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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찬송가] 353장 십자가 군병되어서
    [찬송가] 353장 십자가 군병되어서 (찬송가 해설 및 악보) 분투와 승리 찬송

     

    찬송가 353장 – 십자가 군병되어서


    ● 가사

    1절
    십자가 군병되어서 예수를 따를 때
    무서워하는 맘으로 주 모른 체 할까

    후렴
    나의 주 그리스도 나를 속량했으니
    그 십자가를 벗은 후 저 면류관 쓰리

    2절
    뭇 성도 피를 흘리며 큰 싸움 하는데
    나 어찌 편히 누워서 상 받기를 바랄까

    3절
    이 죄악 많은 세상에 수많은 원수들
    나 유혹하고 해치나 내 주만 따르리

    4절
    나 면류관을 쓰려고 몸 바쳐 싸울 때
    주 내게 용기 주시사 이기게 하시네

    5절
    승리의 그날 이르러 십자가 군병들
    개가를 불러 영광을 주님께 돌리리


    ● 작사·작곡 배경 이야기

    찬송가 353장 "십자가 군병되어서"는 19세기 영국 복음성가 시대에 쓰인 찬송으로,
    작사자는 다니엘 마치(Daniel March), 작곡은 윌리엄 베차엘(W. B. Bradbury)로 알려져 있습니다.

    이 찬송은 그리스도인을 '십자가 군병'으로 묘사하면서, 믿음의 싸움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충성하는 삶을 노래합니다.
    초대 교회 순교자들의 삶과 신앙의 유산을 따라 오늘날 성도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.


    ● 찬송가 해설

    이 찬송은 영적 싸움에 동참하는 제자의 마음가짐을 도전합니다.
    신앙은 단순히 교회 안에서의 편안한 삶이 아니라, 매일 죄와 싸우고 유혹을 이기며 주를 증거하는 전쟁의 현장이라는 점을 일깨웁니다.

    • 1절: 예수님을 따르는 십자가 군병이면서도 두려움으로 주님을 모른 체할 수 있는 연약함을 경계합니다.
    • 2절: 다른 이들이 피 흘리며 싸우고 있을 때, 나만 편안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도전을 줍니다.
    • 3절: 수많은 유혹과 원수 앞에서도 오직 주님만 따르겠다는 신앙의 고백입니다.
    • 4절: 면류관을 얻기까지의 싸움, 그 모든 과정에서 주님의 용기와 힘 주심을 믿습니다.
    • 5절: 마지막 승리의 날, 십자가 군병들은 영광의 개가를 부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의 절정으로 이어집니다.

    ● 관련 성경구절

    • 디모데후서 4:7-8
      “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…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…”
    • 마태복음 16:24
      “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.”
    • 에베소서 6:12
      “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이 아니요…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.”
    • 요한계시록 2:10
      “죽도록 충성하라,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.”
    • 히브리서 12:2-3
      “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… 너희가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지 아니하고…”

    ● 묵상

    “나 어찌 편히 누워서 상받기를 바랄까…”

    이 찬송은 듣는 이의 양심을 두드리는 말씀과도 같습니다.
    나는 십자가 군병으로 부름받았지만,
    혹시 내 마음엔 무서움과 타협이 자리 잡고 있는 건 아닐까요?

    믿음의 선배들이 피 흘리며 복음을 지켰다면,
    오늘 나는 무엇을 포기하고,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
    깊이 돌아보게 됩니다.

    “주 내게 용기 주시사 이기게 하시네”
    이 구절은 약한 자에게 위로이자,
    지친 이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됩니다.

    믿음의 싸움은 오늘도 계속됩니다.
    그리고 그 끝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면류관과 영광의 개가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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